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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동화기기·무인점포에서 쓰는 수어 표현 : ATM, 키오스크, QR결제, 직원 호출까지

최근 다양한 환경에서 자동화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창구 대신 ATM기계 사용이 기본이 되었고,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거나 아예 직원이 없는 무인점포에서 직접 결제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동화 환경은 음성 안내와 터치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청각장애인이나 수어 사용자에게는 예상보다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ATM기계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안내 음성을 들을 수 없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혼자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도 화면 구조나 사용 흐름을 익히지 못하면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제대로 마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QR결제의 경우에도 인식이 안 되거나 기기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시 당황..

기초 수어 2025.07.08

커플·연인·가족 간 감정 표현 수어 : 사랑, 감사, 다툼, 위로, 일상 대화까지

수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를 넘어 한 사람의 감정을 가장 깊이 있게 표현해주는 언어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같이 가까운 관계일수록 단어 하나보다 감정이 담긴 표현이 훨씬 중요합니다.청각장애인이나 수어 사용자도 타인과 마찬가지로 기쁨, 화남, 감사, 위로, 사과, 애정, 실망, 서운함 등을 매일 느낍니다. 하지만 수어를 통해 그런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할 수 없다면 관계에서 오해나 단절이 생기기 쉽습니다.예를 들어 “고마워”, “괜찮아”, “화났어?”, “미안해”, “보고 싶었어” 같은 표현은 말로는 간단하지만 수어로는 표정과 손동작의 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정확한 단어를 써도 감정이 전달되지 않으면 그 말은 의미가 무색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가족, 커플, 친구 등 정서적 ..

기초 수어 2025.07.08

여행 중 응급 상황 시 수어 표현 : 분실, 사고, 병원, 경찰서까지

여행은 일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경험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고,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며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즐거운 여행 속에서도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지갑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발생해 병원에 가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며 분실물이나 도난 사건으로 경찰서에 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런 상황은 청각장애인이나 수어 사용자에게 불편을 넘어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타지에서 낯선 언어와 낯선 시..

기초 수어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