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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에서 자주 쓰는 수어 표현 : 교과 수업, 생활 지도, 친구 관계, 학교 행사까지

학교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배우는 공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각장애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종종 정보 전달의 단절과 정서적 고립이 함께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업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수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은 더욱 커집니다.실제로 학교에서는 교실 안에서만이 아니라 복도, 급식실, 운동장, 특별활동, 행사 등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교과 수어 표현을 넘어서 학교생활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수어 표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초,중,고등학교까지의 학령기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자주 겪는 상..

기초 수어 2025.07.09

의료 절차 안내 수어 표현 : 진료 대기, 검사 요청, 보호자 동행까지

병원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다양한 의료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공간입니다. 청각장애인이나 수어 사용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소리 중심의 구조와 절차 설명 부족입니다.진료 대기 중 이름이나 검사실로 이동하라는 안내가 들리지 않는 경우, 진료 전 사전 문진이나 설명이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을 찾았을 경우에는 그 불편이 더욱 커집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수어 표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필요한 요청을 전달할 수 있다면 진료 과정이 훨씬 원활해집니다. “접수했어요”, “대기 중이에요”, “어디로 가야 해요?”, “검사 결과는 언제 나와요?” 같은 표현은 진료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실전 수어입니다.이번 편에서는 병원에서 처음 접수하는 단..

기초 수어 2025.07.09

SNS·메신저·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수어 표현 : 사진 전송, 영상 통화, 메시지 확인 등 디지털 환경 중심 수어 정리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는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이나 수어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은 정보를 읽고, 감정을 나누고, 의사소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창구입니다.문자, 채팅, 영상통화, 사진 및 파일 전송, 앱 사용, 알림 확인까지 대부분의 활동이 손끝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말소리 없이도 모든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은 시각 언어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한 도구입니다.그러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떄도 수어를 통한 설명이나 요청, 질문이 필요한 상황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 보냈어요”, “읽었어요?”, “영상통화해요”, “메시지 확인해 주세요” 같은 표현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필요합니다.특히 오프라인에서 상대에게..

기초 수어 2025.07.09